유진투자증권은 4일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4.9%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CEO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 인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5597억원이 될 것"이라며 "하이닉스(세후 540억원) 및 대우인터내셔널(세후 470억원) 매각에 따른 주식 매각 이익이 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중소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비용 및 판관비가 각각 775억원 및 725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대비 8bp하락한 2.05%(은행기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4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급락이 3분기까지 반영됐고, 3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연체이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손비용은 전분기보다 25.2% 증가한 3845억원으로 예상됐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모범규준 적용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 750억원과 중소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부담 45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CEO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CEO리스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주가는 지주사 사장 고발(9월2일) 이후 은행업종대비 4.1% 하락하며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한은 타 은행과 달리 M&A, 구조조정 등이 완성돼 CEO가 지주사 경쟁 및 전략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신한의 강점인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른 차별화된 수익성 및 안정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