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일 오전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주요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일본 증시는 이날 1% 가깝게 올랐다. 개장 전에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표와 실업률은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엔고(高)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본 금융당국의 추가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닛케이평균은 전날보다 83.79포인트(0.89%) 상승한 9453.14에, 토픽스 지수는 0.78포인트(0.09%) 오른 830.29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 수준인 83엔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메라업체인 캐논과 산업용 로봇제조업체인 화낙은 각각 1% 상승했다. 모간스탠리증권이 일본의 은행주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하자 미즈호FG와 리소나홀딩스는 각각 3% 내렸다.

노무라홀딩스의 와코 주이치 선임 스트래지스트는 "미국 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며 "주식시장이 이 영향을 받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상승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6분 현재,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날 대비 9.26포인트(0.11%) 오른 8247.04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9.97포인트(0.32%) 상승한 3107.98을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이날 국경절 연휴(1~7일)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