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30대 후반 무주택 세대주입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제도를 이용해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은데 가능할지, 가능하다면 괜찮은 아파트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가구원 전원이 집을 산 경험이 없는 무주택 세대주가 처음으로 집을 살 때 최대 2억원까지 연 5.2%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3자녀 이상인 경우에는 4.7%까지 금리를 낮춰줍니다. 단 세대주가 만 35세 이상이어야 하고 부부 합산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여야 대상이 되므로 자격 요건이 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 주택으로 강남 3구 이외에 있는 모든 단독·다가구주택과 아파트가 지원대상이 됩니다. 신규 분양아파트 역시 해당됩니다.

상환 조건도 나쁘지 않습니다. 연 5.2% 금리로, 1년 거치 19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 조건의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입니다. 최장 20년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억원 정도를 빌릴 경우 매달 70만~80만원가량을 상환하면 됩니다. 최대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습니다. 현재 농협·우리·하나·기업·신한은행 등 5곳에서 상담과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 제도는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연내 분양을 앞둔 수도권 물량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연내 분양 예정인 서울 수도권 신축 사업장 중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분양가격 6억원 이하 주택형을 공급하는 곳은 대략 66곳 정도입니다. 서울에서 살펴볼 만한 곳은 흑석 뉴타운 센트레빌 II(동작구), 공덕자이(마포구 아현동), 왕십리 뉴타운 1·2구역(성동구 하왕십리동) 등 한강변이나 도심 재개발 대단지에서 공급되는 소형아파트가 좋아 보입니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6곳), 수원(9곳), 용인(11곳) 등지에서 분양계획이 있습니다. 과거 청약률이 좋았던 곳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습니다.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경우라면 아파트 가격은 3억~4억원대가 적당합니다. 우선 총 분양가격 중 최대 2억원까지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로 내고 기존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