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모바일광고 사업에 진출하면서 한국형 '아이애드'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올 1월 기존의 통신사업을 탈피, 20여개 '탈통신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모바일광고는 탈통신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이다.
30일 LG유플러스는 개방형 광고플랫폼 'U+ AD'를 국내 통신사업자 중 처음으로 소개했다. 개인, IT벤처기업 등은 U+ AD에 참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속에서 펼쳐지는 모바일광고로 광고수익의 약 90%를 가져갈 수 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애플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모바일광고 '아이애드'를 통해 개발자가 광고수익의 60%를 가져간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음악, 게임, 뉴스, 날씨 등의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개발실장인 현준용 상무는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U+ AD에서 기획·개발·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광고 시장 진출을 위해 조선일보 등 국내 주요 언론사를 비롯, 게임업체, 쇼핑몰 등 30개 회사와 제휴 5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1위 기상전문 회사인 일본 웨더뉴스와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날씨 애플리케이션 '웨더볼', 국내 1위 쇼핑몰 호스팅 사업자인 메이크샵의 쇼핑몰 '엣지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500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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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또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검수, 등록·홍보를 지원하는 원스톱마케팅센터를 운영한다. 광고주는 광고의 실시간 노출 등 통계정보와 마케팅 분석을 통해 광고효과를 U+ AD 홈페이지(www.uplusad.c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측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광고주당 100만원의 광고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휴대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인터넷(IP)TV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모바일광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신기술 기반 서비스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입력 2010.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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