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
태웅(044490)
의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앞으로 태웅의 수주와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 글로벌 풍력업체들의 신규 수주 회복은 태웅의 수혜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태웅의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태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0억원,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풍력업체들의 수주가 재개되고 제품 단가 인상, 원전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을 예상했다. 오는 2011년에도 각각 5759억원, 672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태웅의 주가가 최근 1개월간 18% 상승하며 시장대비 13%포인트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공급과잉인 단조시장 부진에도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점진적인 신규 수주 회복과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풍력발전 수요 확대, 풍력과 조선 등 기존사업에서 원전과 담수,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산업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태웅이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고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면서 재무구조도 양호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