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구본준 부회장이 10월 1일 LG전자의 새 사령탑인 대표이사로 부임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남용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전격 퇴진한다. 남용 부회장은 올해 연말까지 대표이사직은 유지하지만 경영에서는 손을 떼기로 했다.
남 부회장은 1개월 전쯤 사업부진에 대한 책임지로 그룹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룹에서 고심끝에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2000년대 중반 LG디스플레이(당시 LG필립스디스플레이) 재직하던 당시 총 100조가 투입되는 파주 LCD 단지 건립을 추진했다. 당시 LCD 경기가 불황을 겪으면서 LG디스플레이 CEO에서 퇴임하고 현 권영수 사장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하지만 그가 퇴임하자 마자 LCD 경기가 되살아났고 LG디스플레이는 불황기에 대규모 투자를 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화끈한 성품으로 오너 경영인 답게 미래에 대한 직관과 비전을 갖고 뚝심있는 베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