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7일 여행ㆍ항공 업종에 대해 "하반기 여객수요는 양호하며 화물수송 매출액이 급감한다는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며 "최근 1달간 모두투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적예상치가 상향조정됐지만 주가가 아직 이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9월 국내 전체 출국자수는 115만2826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1.2% 늘어날 전망"이라며 "해외여행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3분기 국내 전체 출국자수는 지난해보다 36.0% 늘어난 331만7379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 8월 인천공항 직화물량과 환적화물량이 각각 3만9859톤, 3만6959톤으로 지난해보다 12.6%, 12.9% 증가했으므로 3분기 화물수송 매출액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는 과도해 보인다"며 "3분기 화물수송량 감소는 계절적 요인"이라고 봤다.

보고서는 "최근 항공사 주가는 화물수송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큰 폭으로 상향조정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대한 실적예상치도 높아졌다"며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