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160원 부근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일본 외환당국의 엔고 방어를 위한 시장 개입이다. 엔화 물량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여 원화 환율은 올라가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 일본 당국의 개입에 따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동반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커지고 있다.
반대로 미국 다우 지수 상승에서 보듯 위험자산선호의 시장 분위기와 코스피 지수에 대한 외국인의 꾸준한 투자, 추석을 앞둔 네고(달러 매도) 부담은 환율이 내리는데 작용하는 요소다. 또 일본 정부가 엔고를 방어하기 위해서 개입한 효과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엔고와 달러 약세의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성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도 당국이 개입하지 않겠냐는 환율 상승 요인과 엔화를 팔고 원화를 사는 환율 하락 요인인 크로스 거래가 겹쳐 있다"면서 "이벤트성 달러 수요와 1150~1160원대에 대한 부담감으로 큰 폭의 하락은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입력 2010.09.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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