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차세대 원자로 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는 고온가스로의 계통과도해석 과제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계통과도해석은 원자로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가 제어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지는지를 미리 컴퓨터로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원자력연구원 노재만 박사팀은 미국 정부로부터 2011년까지 62만 달러(약 7억 1000만원)를 받고, 계통과도해석을 수행하기로 했다.
그간 원자력발전 건설 과정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분야가 국내 원전 기술의 취약지대로 꼽혔다. 원자력 연구원은 이번 수주로, 국내 원전 건설 과정의 컴퓨터 프로그램의 기술력도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만 박사는 "이번 연구 수주로 미국의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입력 2010.09.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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