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와 함께 웰빙 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올 추석,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면 어떨까. 건강 자체를 드릴 수는 없겠지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선물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올해에도 건강 의약품을 비롯해 건강보조식품과 지역 특산품까지 다양한 추석 선물용 상품들이 출시됐다.

마시는 홍초 등 '식탁 위 보약' 한가득
대상 '청정원'

대상 '청정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마시는 홍초'를 비롯해 신안 천일염, 유기농 오푸드, 명품 장류 세트 등 건강 선물세트 66종을 선보였다.

'마시는 홍초'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초를 석류, 블루베리, 복분자, 매실 등 상큼하고 부드러운 과실과 함께 발효 숙성시킨 음료.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거나 소주나 맥주로 홍초 칵테일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

신안섬 갯벌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소금 세트도 선보였다. '3년 묵은 천일염'은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한 천일염을 3년 동안 자연 방식으로 보관해 맛이 부드럽고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에 비해서도 미네랄 함량이 높고 나트륨 함량은 낮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최고의 재료를 엄선해 만든 명품 장류 세트도 나왔다. 지하 200m 천연 암반수와 국내산 검은콩을 원료로 오크통에서 5년 동안 발효·숙성시킨 '5년 숙성 간장'은 벌꿀까지 가미해 맛과 향이 깊고 부드럽다.

유기농 식품 전문 브랜드인 '청정원 오푸드(O'food)'도 소비자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상품. 명절에 주로 사용하는 부침가루(500g)와 밀가루(1㎏), 황설탕(454g), 수라당면(400g), 양조간장(500mL)을 모두 유기농으로 구성한 '오푸드 정성세트'와 유기농 올리브유(350mL), 유기농 적포도 식초(350mL)로 이뤄진 '오푸드 3호' 등이 있다.

대상 식품사업총괄 명형섭 상무는 "올해에는 국내산 재료와 웰빙에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건강 콘셉트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면서 "디자인도 소비자 조사를 거쳐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비타민에 미네랄·오메가3가 한알에
사노피-아벤티스 '세노비스'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 '세노비스(Cenovis)'가 인기 제품을 최대 23% 할인해서 구성한 추석 선물 3종 세트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트리플러스 세트'는 비타민 11종, 미네랄 4종, 혈행 개선 및 혈액 속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오메가-3(EPA+DHA 500㎎)까지 한 캡슐에 담은 멀티 비타민이다.

하루 1회, 2캡슐 복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1일 권장량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평소 불균형한 식생활로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의 부족이 염려되거나 기존에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불편 해소할 수 있다고 '세노비스' 관계자는 밝혔다.

이 밖에 하루 두 캡슐로 900㎎의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고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최소화한 '피쉬오일 1500세트'와 관절과 연골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글루코사민 750세트' 등도 내놓았다.

'백세장수'를 뜻하는 세노비스는 호주에서 대형마트 채널 판매량 1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세노비스의 제조사인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기존의 의약품 및 백신은 물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영역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세노비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트리플러스는 국내 출시 두 달여 만에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넘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세노비스 추석 선물 세트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G마켓, 옥션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의보감 속 '경옥고'를 드링크로
세명대 한방벤처 '자연인'

세명대학교 한방벤처기업 '㈜자연인'은 이 대학 한의학과 교수진과 전문 연구원이 전국 3대 약재시장인 제천의 약초를 활용해서 연구·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석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먼저, '총아 100'은 학업에 지친 수험생의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총명탕의 원방(元方·기본 처방)인 원지·석창포·백복신과 심신의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십전대보탕의 원방(6년근 인삼·백출·복령) 그리고 소화를 도와주는 산사와 맥아를 함유하고 있다.

마시는 경옥고(瓊玉膏) '황제의 꿈'은 기존의 떠먹는 형태가 아닌, 드링크로 개발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 빠진 이가 다시 나며, 백발이 다시 검어지는 신비의 명약으로 소개돼 있다.

인삼, 지황, 봉령, 봉밀(꿀)의 4가지 약재를 달여 만든 '황제의 꿈'은 노화와 퇴행성 질환 예방 및 자양 강장 등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한방마스크 팩 '휴림'은 미백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중기능성 한방 시트 마스크팩. 고농도 한방 성분 복합체(23mL)가 순면 100% 시트 원단에 담겨 있다.

한방방향제 '감비수'는 향기 다이어트라고 하는 신개념 기능성 방향제다.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이라는 처방으로 향이 체내에 들어가 지방세포 분열 및 식욕감퇴 효과를 가져오도록 했다. 제품의 향은 실루엣·내츄럴·오리엔탈 등 3종류로 구성돼 있다.

이들 제품의 구입은 '제천몰(www.jc-mall.co.kr)'에서 가능하며, '총아 100'과 '황제의 꿈'은 다음 달 16일까지 '원플러스원(1+1) 행사'를 벌인다.

잇몸질환으로 고생하는 부모님 생각날땐…
동국제약 '인사돌'

최근 잇몸 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그런 만큼 부모님이나 친지 어른들께 드릴 추석 선물로 잇몸 치료제를 준비하면 어떨까.

우리나라 국민들이 감기 다음으로 많이 앓고 있는 병이 바로 '치주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년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치은염 또는 치주병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이 730만명(3위)을 넘어섰다. 이는 2008년에 비해 60만명이 증가한 수준. 1위인 급성기관지염과 2위인 급성편도염 등의 감기를 제외하면 치주병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인 셈이다.

잇몸 질환은 보통 잇몸이 부어 피가 나고 시리거나 심하면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보통 치아를 받치고 있는 잇몸 속 치조골이 허물어지거나 치아와 잇몸을 연결해주는 치주인대가 손상되면서 염증 및 기타 잇몸 질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인사돌은 잇몸 속에서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시키면서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해준다. 또한 파괴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을 막아준다.

잇몸 질환 환자가 치과 치료와 병행해 인사돌을 복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국내 주요 치과대학병원의 임상실험 결과 인사돌을 치과 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주병 치료에 따른 회복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인사돌은 다른 잇몸 약과는 달리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라며 "잇몸 질환 외에도 스케일링 등 다른 치과 치료를 받을 때 함께 복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굴비 1세트에 200만원… 50세트 한정판매
박윤수 명품 굴비세트

최고급 굴비 하면 '박윤수 명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굴비 업계 최초로 굴비 가공농장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을 도입해, 작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수산 신지식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각 백화점과 마트는 굴비 대표 상품으로 '박윤수 명인'의 이름이 달린 제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초고가 선물'로 선보인 제품은 '박윤수 명인굴비세트(33cm 이상·10마리·사진)'. 50세트 한정판매로 가격은 200만원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박윤수 굴비를 조금 더 저렴하게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전라남도 도지사 인증 명품 굴비세트(10마리·1.7㎏)'를 선보였다. 가격은 36만원대. 박윤수 명인이 직접 천일염으로 섶 간(염장)해 전통의 맛을 살렸고, 비늘이 크고 선명하다. 24㎝ 이상의 큰 굴비만을 선별해 제작한 선물세트다.

특히,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품질을 인증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성 검사와 까다로운 현지심사를 통과했다.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2중 냉동 포장으로 굴비의 신선도를 유지했다.

홈플러스의 '명인명품 굴비세트(특호/10미·2kg 이상)'는 67만9000원으로 홈플러스가 최상급 고객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영광 법성포에서 굴비 명인인 박윤수씨가 인진쑥을 가미해 생산했다.

산란기인 3~5월에 알이 밴 참조기만을 엄선, 천일염으로 섶 간한 뒤 건조해 맛과 빛깔이 뛰어나다.

맛 좋고 값 비싸 별명이 '과일의 여왕'
제주 특산품 '애플망고'

이번 추석은 예년에 비해 과일의 작황이 좋지 않아 물량도 줄고 예약 주문도 줄었다. 대신 다소 생소한 과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과일이 '애플망고'. 익으면 사과처럼 빨갛게 색이 변하는 이 과일은 맛이 좋고 값이 비싸 과일 중의 여왕이라 불린다. 원래 열대과일이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재배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쉽게 사먹을 수 있게 됐다.

제주산 애플망고는 신선함과 향기, 당도, 외관 등 모든 면에서 수입 망고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명품 수(壽)제주혼합 세트'는 제주 애플망고 4개와 '선인장 열매'인 용과 8개로 이뤄졌다. 용과는 영어로 피타야(Pitaya)라고 불리기도 하며 칼슘, 비타민, 수용성 식이섬유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당뇨와 변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29만원.

롯데마트에선 제주 애플망고 세트(애플망고 5~8개·3㎏)를 15만~20만원대로 팔고 있다. 토양과 바람이 좋은 제주도 올레길에 위치한 롯데마트 전용 농장에서 생산된 애플망고 중 개당 중량 500g 이상 큰 것만을 엄선해 선물세트로 총 1000세트 한정 판매한다. 제주 애플망고는 2~3일 실온에 보관해 향과 색이 짙어질 때 먹으면 맛이 더 좋다.

국내 특산물에 대해 알뜰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정보화마을'을 이용하는 게 좋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정보화마을 118곳에서 생산하는 상품을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산지 직거래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어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수축산물과 전통 가공식품 등 790여개 상품을 15일까지 정보화마을 인빌쇼핑 추석선물장터(www.invil.com)에서 평소보다 최대 5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우량아로 키워주는 종합 영양 유아식
삼육식품 '아기두유 빅스'

두유는 영양도 풍부하고 최근 들어 맛도 좋아져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자리잡았다. 우유의 일종이면서도 유당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우유를 잘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삼육식품은 이러한 두유를 어린 아이들을 위한 아기 전용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개발, 새롭게 출시했다. '삼육 아기두유 빅스(Bigs)'는 6개월 된 아기부터 36개월이 넘은 어린이도 마실 수 있는 아기 전용 프리미엄급 두유.

이 제품은 아이의 성장단계를 1·2·3·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필수적인 각종 영양소와 원료, 식물성 식품인 콩의 영양을 기본으로 한 성장 단계별 종합 영양 유아식이다.

세부적으로는 6~12개월 유아에겐 소화 흡수, 12~24개월 유아에겐 두뇌성장과 면역, 24~36개월 유아에겐 튼튼한 영양, 36개월 이상 유아에겐 균형 잡힌 성장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삼육식품 측은 "특히 아이 두뇌 발달과 면역 기능 강화는 물론, 뼈와 조직을 만드는 성장, 그 외 안정적인 영향 균형을 위해 만들어진 최상의 프리미엄급 두유"라면서 "어린 아이들이 동물성 영양소에 치우쳐 영양 불균형이 될 소지를 막아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80)580-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