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목표 달성 어려워져"
세계 최대 플라즈마 TV 제조업체인 파나소닉은 삼성이 미국에서 예기치 않은 '가격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3차원 입체영상 TV(이하 3D TV)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야타 요시이쿠 파나소닉 TV 부문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아무도 삼성의 가격 인하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내년 3월 말에 끝나는 회계년도에 100만대의 3D TV를 판매하기로 했지만 달성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파나소닉 뿐 아니라 소니도 미국에서 신제품을 판매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 가전업체들은 평면 TV 판매 부진을 3D TV가 메워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가격 인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배경도 수익성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의 구라하시 노부오 애널리스트는 "예상대로 라면 삼성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삼성의 50인치 3D 플라즈마 TV는 98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같은 크기의 파나소닉 제품은 2499.99달러에, 46인치의 소니 제품은 2299.99달러에 팔리고 있다.
입력 2010.09.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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