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미국에서 출시 한 달 반 만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9일 갤럭시S가 단일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에서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갤럭시S의 글로벌 판매량은 300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는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출시된 지 2개월여 만에 9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작년 11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3GS보다 4배 빠른 속도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한편 KT가 국내에서 지난 18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 중인 애플의 아이폰4는 첫날에만 13만여대의 예약주문이 들어오는 등 8일간 22만대가 예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