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 1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9포인트(0.59%) 내린 1719.57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1719선까지 미끄러졌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1732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또다시 1720선을 밑돌고 있다.
한화증권 최광혁 애널리스트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이 오늘 새벽에 있을 예정이라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캔자스시티 제조업경기 둔화 소식과 스페인의 재정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 국채 10년 물도 떨어지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거세졌다.
외국인은 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를 하고 있다. 기관은 장초반 매수세가 미진했지만 점차 매수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549억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4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1%)만 1% 넘게 상승중이고 이 외에 운수장비, 건설업, 화학 업종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기계, 보험 업종은 1% 넘게 떨어지고있다.
의약품 업종은 뉴질랜드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역대 2위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 기록에 기여한 선박주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7월 잠정 국제수지 발표를 통해 선박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5% 증가한 4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싱가포르 우드사이드社로부터 3억2000만달러 규모의 에틸렌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공시한
대우조선해양(042660)
은 전날보다 2.49% 오르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
ㆍ
현대중공업(009540)
ㆍ
삼성중공업(010140)
모두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2.66%),
현대중공업(009540)
(1.35%)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한국전력(-2.45)은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0.95%),
LG화학(051910)
(-0.89%), 한국전력(-0.65%)이 떨어지고 있다.
오르고 있는 종목은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313종목이며 내리고 있는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4개 종목이다. 보합은 9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