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석호익 부회장은 23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근에 대한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워킹을 다음달부터 KT 내부적으로 시작하고, 장차 전 국가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우킹 도입률은 1%에 불과한 반면, 일본은 연말까지 전체 인구의 20%가 스마트워킹하도록 추진 중이고 미국도 2008년도에 이미 재택근무자가 15%를 넘었다"며 "과거 어느때보다 스마트워킹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KT가 스마트워킹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 부회장은 "연간 2300시간으로 OECD국가 중 최고지만, 노동 효율성은 낮다.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고 세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훌륭한 대안이 스마트워킹이라 생각한다. KT는 우수한 IT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유연 근무 형태개발 등 수많은 과제를 해결했고, ICT역량과 결합해 비지니즈 모델화해 국내 시장에 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는 전담조직을 조직해 12명이 스마트워킹도입과 사업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도 덧붙였다.

다음은 석 부회장 등 담당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최근 모바일오피스·유비쿼터스오피스 등 비슷한 시도 많지만 가시적 성과 크지 않다. 보안문제 등 시행착오도 발생하고 있다. 어떻게 차별화하고 성공할 것인지? 또 내재화 이후 사업화하겠다고 했는데, 50% 정도 목표라고. 금액적인 매출 목표는?

=석호익 부회장 "사자성어로, 불광불급(不狂不及). 역사적으로 아주 새로운 일을 하려면 미쳐야 한다는 뜻이다. 이석채 회장께서는 KT의 일하는 방식변화를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고, 사회 확산해서 사회 확산하겠다는 데 미쳐있다. 임원도 따라하라고 한다. CEO 의지가 중요. 저는 정부서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정보화 담당. 과거 전산화 왜 실패했느냐는 질문 많이 받았다.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워킹에 성공하려면 일하는 방식이 혁신돼야하고, IT 솔루션과 컴퓨터 도입 필요, 그 다음은 홍보 등이 필요하다. 요약하자면, 스마트워킹도 마찬가지. 스마트워킹은 KT의 복지 향상, 신성장 동력으로서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저출산 고령화문제, 청년실업, 녹색성장 등을 스마트워킹으로 극복할 수 있다. KT는 소위 일하는 방식을 2~3년 간 계속 해와서 이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 스마트워킹 최고 전문가를 파견받아 각종 솔루션을 개발, 업무에 맞게 개발하고 있다. 노조와 끝없이 커뮤니케이션해서 시범도입하고 앞으로 바람직하면 확산하자는 데 공감대 형성. 단순히 모바일오피스나 재택근무가 아니라 업무혁신 등 기업문화 개혁 수반되고 거기에 따른 모든 솔루션이 지원되고, 유·무선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인프라 솔루션을 갖고 있고, 개발하고 있다. 종업원간 공감대도 형성. 반드시 성공하리라 보고 있고,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꼭 필요. 난관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확산시켜나갈 것. 여러분 협력 지지 부탁드린다."

=기업고객부문 이상훈 사장 "매출목표 말씀드렸는데, 내부 첫 보도자료에는 매출자료가 있었는데, 내가 싹싹 빌어 뺏다. 상품 프로세스가 아직 상품개발 끝난 게 아니라 아직 개발 중. pc와 연결되고 사내 인트라넷과 연결되고, 전화 연결되고. 버추얼 데스크탑 형태와 연관. 라이선스비가 550~700달러. 그렇게 해서는 활성화 턱도 없다. 우리는 그걸 전체 클라우드 활용해서 2만원 이하로 떨어뜨리는 개발 작업을 진행 중. 그게 초기 손에 잡히는 시점이 내년초 정도로 본다. 그 때에 형태로 정의돼 나가야하기 때문에, 지금 매출목표 밝히기는 적절치 않다. 다만 2015년까지 국내 230만~350만 근로자가 스마트워킹에 참여하는 가운데,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나가겠다는 목표만 가지고 있다."

-지난 1월 행안부에서 스마트오피스 계획 발표했었다. 스마트워크센터 시범개설 우선사업자로 KT로 선정됐고, 정부 종합계획 발표 뒤에는 "KT 근무자 절반이 집에서 일할 수 있다"는 대통령 발언도 있었다. KT의 스마트워크 전략이 정부프로세스와 함께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전에 협의가 오가면서 이뤄지는 건가. 또 KT에서 구축한다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어떤 건가. 가상화 등의 기술은 해외업체 것을 그대로 쓰는 것 같던데, 솔루션 전체를 KT가 직접 개발하는지? 컨설팅 솔루션 개발한다는 게 어떤 방식이 되는가. 육아휴직 1년 간 가능한데 2년으로 늘린다고 했는데 분명한 의미는 무엇인가.

=석호익 부회장 "최근 정부에서 스마트워킹 활성화대책을 행안부·방통위도 발표하고, 대통령 주재로 회의도 했다. KT와 정부의 사전 협의는 없었다. KT는 회장님 취임 후에 우리 KT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많이 노력. 그 결과 화상회의도 하고, 종이없는 회의, 우리는 종이 없이 보고 들어간다. 업무 혁신을 많이 했다. 그게 KT뿐만 아니라, 그걸 통해서 KT의 미래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 작금에 도입하는 모든 것이 스마트폰 도입해서 기기 몇 대 팔아먹자는 차원이 아니라, 최근 3W네트워크 발표 등을 종합해서 보면, 스마트워킹과 다 관련이 있다. 그리고 KT는 전국적으로 많은 자산과 네크워크를 갖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녹색성장, 실업, 저출산고령화 문제 하나하나가 위원회가 구성돼 연구를 거듭 중. 거기에 직결된 것이 해결하려면 스마트워킹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행안부·방통위에 이야기하고, 그러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지, 사전 협의는 없었다."
"또 정부에서 하는 일은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저출산고령화, 실업, 기후변화 등의 문제는 해결해야만한다. 우리 KT가 직원 대상으로 시범사업 해봤더니 분당에서 서울 출근 시간 대폭 단축됐다. 솔루션도 개발해야하는데, 그건 나라마다 다 다르다. 그 나라의 문화·제도·의식구조 다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솔루션을 재어레인지 하고 많이 해야한다. 그런 어려움 극복해낸 것이다."

=김일영 부사장 "가상화나 영상통화는 기술적 이슈로, KT는 그런 회사의 가상화만 아니라 더욱 보편화된 기술을 개방형으로 개발해서 더욱 경쟁력 있는 것을 만들고 있다. 영상통화도 더 보편화된 것이다. 분당 스마트워크 현장은 시스코의 장비로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지, 그 자체가 솔루션에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 성과 및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 등을 한국화해서 그게 어떤 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고, 그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를 중심으로 개발 중. 외국·국내 중소기업 등이 개발 중인 솔루션 들어간다. 현재 63개의 구성요소들을 조합하고 있다. 일괄적으로 모바일오피스 솔루션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조합을 통한 특화 전략으로 나가고 있다."

=전인성 GSS 부문장 "1년차 휴직은 정부 지원 등으로 유지되고, 그 후 1년은 노조와 상의하에 여러가지 제도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년까지 확대는 하되, 시범기간을 통해 여러가지로 상의할 것. 스마트워킹은 일하는 방식 등 문화에 큰 영향끼칠 것. KT가 지금껏 해왔던 변화가 스마트워킹으로 이어진다고 생각. 법제도적 측면과 조합과의 논의를 통해 하나의 틀을 만들 것."

=이상훈 사장 "스마트워킹에 들어가는 장비는 시스코 것도 팔고 홀리컴도 팔고 좋은 것 있으면 다 판다. 영상회의는 웬만한 대기업 다 도입돼 있다. 그런데 왜 확산 안되냐면 각자의 PC 환경에서 편하게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개발중인 시스템은 스마트폰 등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서로 다른 기종의 기기들을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또 나는 화상회의가 킬러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 실제로는 음성과 웹베이스 협업이 중요한 요소로 본다. 왜 KT가 느닷없이 스마트워킹 한다고 나섰느냐. 스마트폰의 확산이다. 스마트폰의 주중심점이 업무의 효율화인데, 여기에 패드가 나오면서 모바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 클라우드가 실제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부에 제안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BT와 전사적 협력한댔는데 협력관계 어떻게 되는지? KT가 확보한 장소 수 사업화 시 몇 개까지 늘릴 수 있는지?

=석호익 부회장 "스마트워킹이 국가적 성공하려면 세 가지 요인 필요. 정부에 인사·조직 등 시스템 변화해야한다. 지금은 공무원 행정도 대면해야 유리한데 그걸 완전 성과 중심으로 바꿔야한다. 정부에서도 IT 인프라도 필요하고 솔루션도 필요하고 시스템도 필요하다. 셋째로 국민적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돼야한다. 어떤 부분은 법령도 뒷받침되고 공무원은 물론 국민적 공감대도 이뤄나가야한다. 이 세가지를 이뤄나가기 위해 정부서도 많은 노력하겠다는 계획돼 있다. 단계별로 최근 정부에서 각종 인사제도 개혁 등도 이 일환으로 알고 있다. 다만 KT가 바라는 바는 스마트워킹하려면 많은 IT인프라와 솔루션 인프라, 장소 등이 필요하다. 이런 기업에 세재혜택 주고, 참여하는 근로자·공무원에 불이익 없도록 해야한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 언론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우리 발표는 쇼하려고 하는 것 아니다. 언론에서 선도해달라."

=김일영 부사장 "BT와 협력관계는 공식 계약은 아니고, 한국에서 한국에 있는 글로벌 기업이 외국에 나갔을 때 BT가 서비스 제공하고, 국내에선 우리가 하는 형태. 이는 계약적 관계 떠난 것. 둘째로 BT가 내부 시스템을 공개해줘서 우리도 솔루션을 잡았다. 스마트워킹센터의 경우 전국 30개 이후로는 공공기관의 유휴 시설이 생길 것으로 본다. 이를테면 전자책 확산 이후의 공공도서관 등이다. 우리가 그걸 운영해주고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게하는 것이다. 또 전국의 KT 지사 건물이 500여개로 군(郡)단위까지 다 들어가있는데, KT 내부용 뿐만 아니라 외부용으로 국가 인프라로 사용되도록 다양한 계획 갖고 있다."

-참여하는 사람에게 혜택 주는 문화 중요하댔는데, 정말로 1년 내내 출근 안해되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또 BT가 재택근무 직원들에게는 650파운드인가를 지급하고 있는데, KT도 개인소요경비 지급하는지? 또 국가가 스마트워킹 밀고 있는 또다른 이유가 청·장년층 실업문제이다. 채용 관련 구체적 계획 있는지?

=석호익 부회장 "스마트워킹, 재택근무한다고해서 1년 내내 사무실에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R&D 인력의 경우 큰 장비·시설·실험 필요한 경우엔 출근해야할 것. 그러나 무조건 눈뜨면 기계적으로 나오는 걸 안한다는 얘기. 이동근무의 경우 AS요원도 무조건 회사에 나왔다가 다시 일하러 나가는데, 업무부서의 성격이나 질에 따라 달라진다. 스마트워킹을 하면 현재 KT가 하는 일이 100이라치면 150 이상 생길 것. 같은 일을 해도 사람이 그만큼 많이 채용될 것. 지금 여성들이 출산기피하는 등의 이유가 무조건 출근이다. 만약 2년만 유예를 주면 다시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게 여성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완전히 2년을 쉬면 직장에서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 또 경제적 이유 때문에 2년을 다 쉬지도 못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 경우엔 집에서 근무하면서 보수 받을 수 있는 환경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김일영 부사장 "출근을 안하고 근무한다는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탄력적으로 적용된다는 것. BT의 경우 83%가 탄력적 근무를하는데, 재택근무를 주 1~2회하는 것. 풀타임으로 하는 사람 조차도 주 1~2회는 사무실 나와서 회의도하고 직원도 만난다. 650파운드는 책상 등을 청구하면 회사에서 사서 보내준다. 회사자산이므로 그만두면 회사가 돌려받는다. 풀타임 재택근무 약 13%인데, 전기 및 에너지 비용을 책정해서 주는데, 그것도 정부와 합의해서 적절한 돈은 세금을 안낸다. 그 이상은 소득세를 내야한다. 어느 정도의 일하는 비용은 KT도 제공할 것이다."

=전인성 GSS 부문장 "6세 미만 아동 키우는 직원 5400여명. 내부적으로 신청받는 등의 과정이 정비돼 있다. 그걸 통해서 진행할 것이고, 임금·평가 불이익 받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