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19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지수는 144.56P(1.39%) 하락한 1만270.98,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57P(1.7%) 내린 1075.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5P(1.66%) 밀린 2178.85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지표와 고용지표가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둔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지표는 8월 -7.7로 떨어지면서 1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이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를 18일 종가에 60%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면서 인텔의 주가는 3% 이상 하락,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인텔의 PC 반도체 칩 시장 지배력은 높지만, 모바일 칩 부문에서는 성과가 부진했다. 랜드콜트 트레이딩의 이사는 "인텔이 현금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기업들이 그 현금을 일자리를 늘리는데 투자하지 않는다면 침체기로 후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력 2010.08.2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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