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家)의 방계그룹이었던 새한그룹의 고(故) 이재찬(46) 전 새한미디어 사장의 장례식이 빈소나 조문객 없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재찬 씨는 18일 오전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시신이 안치된 서울 일원동의 삼성서울병원측은 "빈소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발인은 20일 11시 30분으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또 "장지는 아직 미정이고, 향후 장례나 화장 절차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고 전했다.

숨진 이 씨는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아들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조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