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코스피의 급락이 시장의 하방구조를 튼튼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750선을 전후로 등락이 이어질 수 있어 저점에서 분할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코스피 시장의 오름세에 올라타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1.3% 하락한 코스피가 이 수준에서 지지력을 확보하면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다"며 "글로벌 증시의 흐름과 코스피 시장의 전기전자업을 고려할 때 코스피는 단기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단기 실적 둔화와 경제에 대한 불안함이 여전한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불안까지 가중될 경우 코스피의 조정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증시가 박스권 하단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코스피도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시장 상황이 이렇게 전개된다면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글로벌 증시와 금융시장의 상황을 확인해 주식비중을 확대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