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우선주, 무더기 상한가 기록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벽산건설 우선주는 전날보다 1320원 오른 1만150원에 장을 마감했고 노루페인트 우선주는 375원 오른 2875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LS네트웍스, 성신양회(3우B, 2우B), 금호산업, 동양철관, 대우차판매(1우) 등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날 총 16종목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당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이미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투자 종목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대거 우선주로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의 조성준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고 배당을 많이 하는 우선주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신권 매물부담 적은 종목 관심
신영증권은 11일 "펀드 환매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신권의 매물 부담이 적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망하고 KH바텍, 성우하이텍, 현대산업개발, 한진, 중국엔진집단, 우리이티아이, 넥센타이어, GS건설, 금호전기, 디지텍시스템스, 대림산업 등 11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1분기 국내 주식펀드의 환매규모가 약 28억달러로 세계 37개국 중에 1위"라며 "앞으로 주가지수가 높아질수록 환매욕구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KH바텍 등 11개 종목은 투신권이 이미 많이 판 종목이라 더 이상은 대량 매도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쌍용차, 르노 인수전 불참에 하락
쌍용차의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르노·닛산·르노삼성 연합이 10일 마감된 최종 입찰에서 제안서 제출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쌍용차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했다. 11일 쌍용차는 전날보다 2250원 내린 1만295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르노측이 쌍용차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던 중 쌍용차의 인수대금이 기존 3000억~4000억원선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드러나자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측이 입찰을 포기하면서 쌍용차 인수전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과 루이아 그룹, 대우버스 대주주인 영안모자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쌍용차는 12~13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몰캡]
"보조금 없다" 소식에 전기차株 급락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무더기로 급락했다. 11일 삼양옵틱스와 AD모터스가 각각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CMS(-7.05%)·M&M(-13.85%) 등도 크게 떨어졌다.
전기차 관련주 주가 급락은 정부가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기차는 일반 차량보다 차 값이 비싼 것이 보통이어서, 세제혜택으로 실질가격을 내려주지 않으면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보조금 지급 여부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정책적 문제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고 말했다.
중소형 피팅株 강세 보여
플랜트 배관용 관이음쇠를 생산하는 국내 중소형 피팅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이록코리아는 11일 전날보다 350원(2.59%) 오른 1만3850원을 기록했고 비엠티 역시 310원(4.29%) 상승한 7540원에 장을 마쳤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피팅은 플랜트와 산업용 기계, 비행기, 철도 등에 사용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도 수요가 발생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전 세계의 피팅 시장 규모가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내 피팅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