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좌)·플루티스트 한지희(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정용진(42) 신세계 부회장의 여자친구는 미모의 플루트 연주자 한지희(30)씨라고 한 월간 잡지가 보도했다.

레이디 경향 최신호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한씨의 귀국 독주회에 참석, 마지막까지 연주를 감상했으며 관객에게 함께 인사까지 했다.

한씨는 중학 시절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프랑스미국 등지에서 유학했으며 이화여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일본의 무사시노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한씨는 귀국 후 음대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지난 5월 28일 작고한 한상범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지난 2007년 연말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시 일부 언론은 '정용진 부회장이 20대 여성과 열애 중이며 이태원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으며, 상대 인물로 '정 부회장과 띠 동갑인 1980년생 플루트 전공자 한모씨'가 지목됐다.

이에 대해 당시 정 부회장은 "음악회를 다니는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으로 함께 공연을 몇 번 보러 다녔을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씨 본인도 지난 2008년 초 언론 인터뷰에서 "정 부회장과는 분명 친한 사이이긴 하나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자신의 열애설을 접한 정 부회장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좀 팔로워가 늘겠다. 검색어 2위!", "추석이 가까워졌나…" 라는 글을 남겨 다소 아리송한 반응을 보였다.

[신세계 정용진부회장, 플루티스트와 열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