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환율은 달러 상승과 증시 강세 영향이 공방을 벌이며 1160원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의 하락추세는 여전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1150원대로의 하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외환당국에 대한 여전한 경계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하락세에 제한을 가하며 전날과 같이 120일선(1166원)에 대한 지지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 금융규제당국의 자국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행 소식이 중국과 아시아 증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지켜봐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화 뿐 아니라 싱가포르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등 이머징 아시아 통화들은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발표되고 지난 26일 이후 이머징 아시아 통화들의 절상률을 비교했을 때 그간의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며 원화가 2.05%로 상승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미 증시 강세에 따른 우리 증시의 반등 가능성과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 강세 흐름 등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