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4일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전날 현대자동차의 'Baa3' 등급 상향 조정 검토에 따라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의 발행자 등급도 상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두 회사의 발행자 등급을 모두 'Baa3'로 매기고 있다.

무디스의 크리스 박 부대표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의 등급 조치와 관련해 "현대자동차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긴밀한 영업 연계를 고려하면, 위기 발생 시 현대자동차로부터의 재정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로비스에 대해서도 "현대자동차그룹 유통 계열사로서 글로비스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감안했다"며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그룹이 재무 지원에 나설 가능성을 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