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채권시장은 월말, 월초지표가 마무리되며 다음 주 목요일의 금통위까지 시장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채권시장, 국내 증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패턴 등의 요인에 따라 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외국인들은 3거래일만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며 이틀간의 순매도가 매도로의 기조변화는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여기에 은행을 중심으로한 국내의 기관투자가는 강한 순매도를 보이며 외국인들과 시장을 보는 관점이 다름을 보여줬다. 또 미국 증시와 달리 연고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의 모습은 채권시장 약세의 배경이 될 수 있다.

이승훈 삼성선물 연구원은 "월말지표 발효 이후 다음주 금통위까지 시장동력이 없어지며 국채선물의 장중 등락폭이 줄고 있다"며 "미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며 개장하겠으나 국내증시의 강세, 외환시장에서 당국의 1170원선 지지 등으로 장중 상승폭은 111.0대 초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동철 우리선물 연구원 역시 "우호적인 대외변수에 편승, 보합권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비교적 선방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지속된다면 채권시장에는 다소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전까지 채권시장내 시장동력 부족으로 대내외 주가와 환율 등 외부변수에 영향을 받는 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