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활성화 방안 발표 연기가 있었던 지난주(19일~23일)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25일 지난주 수도권 및 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0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및 신도시는 각각 0.07%, 0.10% 하락했고,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구(-0.21%), 양천구(-0.16%), 은평구(-0.15%), 노원구(-0.13%), 용산구(-0.1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일반 아파트도 약세가 이어졌다. 양천구는 목동, 신정동 일대가 하락했다. 간간이 급매물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지만,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은평구는 진관동 일대가 약세다. 은평뉴타운은 지난해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으나 거래는 어려워 매물이 쌓여 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9㎡(35.9평)가 3500만 원 하락한 12억9000만~13억1000만 원, 가락동 금호 92㎡(27.8평)가 1000만 원 하락한 4억2000만~4억7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6단지 181㎡(54.7평) A가 5500만 원 하락한 16억~18억 원, 신정동 신정 아이파크 135㎡(40.8평)가 5000만 원 하락한 9억~10억5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 및 신도시는 인천 계양구(-0.17%), 용인시(-0.17%), 파주교하신도시(-0.15%), 고양시(-0.14%), 안양시(-0.14%), 일산신도시(-0.12%) 등이 하락했다.
인천 계양구는 작전동, 병방동 일대가 하락을 주도했다. 호가가 낮은 급매물이 나와 있지만, 거래는 힘든 상황이다. 용인시는 7월부터 성복동, 영덕동 등에서 신규 입주물량이 있어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 파주교하신도시 역시 입주물량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도호가는 하락하고 있으나 수요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의 전세금은 2주 전보다 0.03%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는 5주 연속 전세금이 하락하고 있다. 전세 재계약 시점인 입주 2년차를 맞은 단지에서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계약은 활발하지 않다. 은평구는 진관동 일대가 하락했다. 은평뉴타운 1지구 역시 입주 2년차를 맞아 물량이 나오고 있는데다 은평뉴타운 3지구에서 신규 입주물량까지 공급되고 있다. 한편 경기, 신도시는 각각 0.01%, 0.03% 떨어졌고, 인천은 보합(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