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증권은 21일

기아자동차(000270)

에 관해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해외 현지법인 등으로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내년까지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JP모간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신형 모델이 향후 2년간 적어도 9~11%의 톱라인(top line·주종) 성장을 목격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 기아차의 순이익을 6~8% 상향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해외보다도 한국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공고하다는 데 무게를 뒀다. JP모간에 따르면 기아차 생산 중형차의 수출량은 올해 29%, 내년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과 내후년에 출시될 신차는 대부분 소형차이기는 하지만 2012년까지 수출액 증가세가 이어지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내다봤다.

다만 보고서는 올 들어 50% 가까이 오른 상태인 만큼 단기 급등을 기대하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기아차에는 파업 이슈가 발생하면서 할인 요인이 붙었고, 신차도 내년 1분기에야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위 업체인 현대차에 비해 20% 할인된 PER 8배를 적용, 3만5000원으로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