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자 증권주도 8%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증권주는 여름철의 매미와 같다"면서, "지난 1년간 주식시장 상승과는 동떨어진 흐름을 보여왔으나 전날 반짝 급등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증권주 상승의 이유에 대해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고, 이번에는 직전 주가의 조정 폭이 작고 기간도 짧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지수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았기 때문에 그동안 부진했던 종목들이 시장을 따라가는 차원에서 증권주를 시작으로 소외주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009년 9월 이후로 최대치인 8조 726억원을 기록했다는 점도 증권주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증권주는 기대에 비해 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한계를 노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극심한 경쟁구도가 구조적으로 풀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나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 채권의 평가손 우려, 자본시장법 이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뚜렷하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으므로 단기상승 측면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입력 2010.07.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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