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인 48만9509대를 판매하면서 인도 내 연간 판매 목표인 100만대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업계와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시장에서 현대차는 32만8692대, 기아차는 16만8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7.89%, 76.83%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현대·기아차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0.69% 늘었다.

기아차는 포르테, 스포티지(스포티지R의 구형모델)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현대차에 비해 큰 폭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아반떼의 현지 전략형 모델 '위에둥'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체 판매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11만7801대를 팔았다.

그러나 판매량 증가와는 달리 시장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올 상반기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6.07%로 지난해에 비해 0.83% 줄었다. 기아차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0.07% 감소한 2.9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