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미국 자회사가 포드 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인 2차 전지 공급업체로 결정됐다고 1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포드는 2011년부터 판매할 예정인 자사의 전기차 '포드 포커스 일렉트릭(Focus Electric)'의 리튬 이온 2차전지를 공급할 업체로 LG화학의 자회사인 '콤팩트파워(Compact Power)'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은 현재 3억300만 달러를 투자해 미시간주(州) 홀랜드시에 2차전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콤팩트파워는 오는 15일(현지시각) 공장 기공식을 열고 이 자리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2013년 완공될 예정이고 매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기준으로 20만대 분량의 2차전지를 생산하게 된다. 홀랜드시의 공장이 완공되기 전에는 LG 화학의 한국 내 공장에서 만드는 2차 전지를 공급하게 된다.

미시간주 트로이 소재 콤팩트파워는 현재 제너럴모터스(GM)의 시보레 볼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Chevrolet Volt plug-in hybrid)에도 2차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은 전기차에 장착하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지를 미국 내에 만들어야 한다고 의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