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국 불안, 닛케이 하락 마감
-中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과 대만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집권 민주당이 전날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해 국정운영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향후 국정운영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3일 만에 하락했다.
닛케이 평균은 전거래일보다 37.21포인트(0.39%) 내린 9548.11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3.51포인트(0.41%) 떨어진 857.70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는 상승한 종목 수가 하락한 종목 수의 두 배였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탓에 닛케이 평균은 하락 출발했다. 오전 거래를 0.07% 상승 마감한 닛케이는 간 나오토 총리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정국 불안 전망에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은행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1%, 신세이은행은 2.8% 떨어졌다.
소매 유통업체 료힌게이카쿠는 실적 부진으로 4.4% 하락했다.
지바긴애셋매니지먼트의 오케야 마사쓰구 펀드매니저는 "전날 참의원 선거 결과는 일본 정치권의 불안정을 드러냈다"며 "내수주에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수출주로 갈아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증시는 6월 부동산 가격 상승세 둔화로 정부가 모기지 대출 규제를 완화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부동산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80포인트(0.80%) 오른 2490.7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투자하는 B지수는 1.82포인트(0.82%) 상승한 224.75에 마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리얼이스테이트는 3.8%, 공상은행은 2.6% 올랐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인 장시구리를 비롯한 원자재주 역시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중국생명보험과 중국태평양생명보험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4% 넘게 떨어졌다.
상하이 소재 다즈홍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최근 경제지표 부진 탓에 정부가 긴축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 지수는 7.70포인트(0.10%) 떨어진 7639.55에 장을 마쳤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는 주식 환매 계획 발표에 5.7%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항성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9분 현재 93.46포인트(0.46%) 오른 2만472.12를, H 지수는 68.00포인트(0.59%) 상승한 1만1688.68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증시와 인도 증시도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10분 현재 2.17포인트(0.07%) 오른 2919.34를, 인도 센섹스 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12시42분 현재 77.07포인트(0.43%) 오른 1만7910.61을 기록 중이다.
입력 2010.07.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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