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상승반전..엔화 약세에 수출주 상승
-中 오르락내리락..원자재주ㆍ부동산주는 상승
12일 아시아 오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뚜렷한 방향 없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였던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집권당인 민주당이 전날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닛케이 평균은 하락 출발했다. 향후 국정운영의 불확실성이 부각된 탓이다. 하지만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닛케이는 전거래일 대비 6.79포인트(0.07%) 오른 9592.11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59포인트(0.18%) 오른 862.80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상품 가격 상승 덕분에 원자재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미국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관련주를 끌어올리고 있다. 원자재 거래를 통해 매출의 41%를 올리는 종합상사 미쓰비시는 1.6%, 미쓰이종합상사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약세로 수출주도 오르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인 혼다자동차는 2.7%, 미국에서 매출의 20% 이상을 거두는 소니는 3.6% 오르고 있다.
다이와애셋매니지먼트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높은 상품 가격과 최근 4일 연속 상승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가 강하다"며 "엔화 약세로 수출주도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 증권의 기타오카 도모치카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민주당이 목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12분 현재 1.34포인트(0.05%) 떨어진 2469.58을,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는 1.78포인트(0.80%) 상승한 224.60을 기록 중이다.
원자재주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오르고 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인 장시구리는 1.2%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주는 정부가 모기지 대출 규제를 완화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차이나완커와 폴리리얼이스테이트는 각각 2.9%, 3.4% 오르고 있다.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행하는 차이나인포메이션뉴스는 중국 내 주요 70개 도시의 6월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4월(12.8%)과 5월(12.4%)에 비해서는 가격 상승률이 다소 둔화돼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생명보험과 중국태평양생명보험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6% 넘게 떨어지고 있다.
대만 증시와 홍콩 증시는 오르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 현재 3.30포인트(0.04%) 오른 7650.55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성 지수는 97.36포인트(0.48%) 상승한 2만476.02를 기록 중이다.
입력 2010.07.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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