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지난달보다 0.25%포인트 인상한 2.25%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2월동안 이어오던 '금리동결' 기조를 17개월만에 중단하게됐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2008년 10월 기준금리를 5.25%에서 5%로 인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까지 기준금리를 3.25%포인트 인하했었다.

때문에 이번 금리인상은 금융위기 국면에서 조성된 금융완화 기조에서 벗어나는 '출구전략'의 첫걸음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