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PER이 과거 평균보다 낮은 종목
토러스투자증권은 8일 유럽발 신용위기 이후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주식들이 코스피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PER이 과거 평균보다 낮은 업종과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업종은 운송·에너지·반도체·철강을 꼽았고, 종목은 STX팬오션·하이닉스·세아베스틸·S-Oil을 추천했다. 곽상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들은 전체 주가 상승률보다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이익이 증가할지가 불확실하다고 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실적 발표 시즌 이후에도 저PER주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
대만업체 화재사고로 주가 상승
8일 국내 화학업체들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대만 최대 화학업체인 포모사의 화재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7500원(5.12%) 오른 15만4000원을 기록했고 SK에너지는 5000원(4.69%) 상승한 1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케미칼(4.86%), LG화학(1.74%) 등 다른 주요 화학업체들도 오름세였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모사는 연간 70만t규모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데, 사고 때문에 약 한 달은 제품공급이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화학업체들에게는 단기 호재"라고 전망했다.
[금융]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올라
미국 뉴욕증시 다우평균의 1만선 회복 소식에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8일 기업은행이 4.71%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도 각각 4.70%, 3.20% 상승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1.53%, 하나금융지주가 2.09% 상승했으며 KB금융은 4.73% 상승한 4만87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다우평균은 미국의 카드 연체율이 최근 8년간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과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의 2분기 순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발표 등으로 급등했다. 또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금융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상장·기업공개]
한화에스브이 명장제1호 스팩 상장
'한화에스브이명장제1호 기업인수목적'이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한화에스브이명장제1호 기업인수목적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로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증시에 상장, 타 법인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이익을 내는 회사다. 공모금액은 200억원, 공모가는 5000원(액면가 100원)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공모 청약에는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151만6000주 모집에 6159만7740주가 몰렸다. 청약증거금은 1539억9435만원으로 최종 경쟁률은 40.63대 1이었다. 주요주주는 하나UBS자산운용(13.57%)·현대스위스 사상호저축은행(9.52%)·동부자산운용(5.00%)이다.
[스몰캡]
임태희 반기는 와이브로주
8일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새 대통령실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와이브로(휴대용 무선인터넷) 관련주들이 올랐다.
이날 기산텔레콤이 전날보다 215원(5.46%) 오른 4150원에 장을 마쳤고, 이노와이어는 480원(5.57%) 상승한 9100원을 기록했다. 코위버(3.98%)·GT&T(2.67%)·서화정보통신(1.32%) 등 다른 와이브로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한나라당 정책위원장 시절 여러 차례 와이브로 활성화를 언급했었다. 임 내정자가 앞으로도 와이브로산업 투자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