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채권시장은 전날 상승이 부담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조정이 예상되며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시장은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7월 금통위에서 물가에 대한 언급수위를 낮출 것이란 기대로 강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한은쪽에서는 여전히 상반기 소비자물가가 2.70% 상승이 예상된다며 물가관리에 대한 언급을 다시했다. 즉, 여전히 한은의 입장변화가 크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6월 소비자물가의 계절적 특성상 낮게 나오기 때문에 이를 두고 물가상승 우려가 준 것으로 판단하기에 무리란 지적도 여전하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원은 " 6월 물가같은 경우, 민감도가 높은 농산물과 유가 등이 안정되면서 하락했기 때문에 일단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전반적으로 내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지 않은데다 국내 유동성환경이나 경기여건이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야기할 정도로 과잉인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날 상승은 기술적으로나 펀더멘털 측면에서나 부담이 된다"며 "장 초반 전날의 상승과 미국 더블딥 우려로 강세 출발하겠으나 재차 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