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외관을 일신하고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을 기본적용해 실질적인 가격을 낮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1년형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차는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본 연료로 사용하고, 전기모터로 동력을 보조하는 하이브리드카다. 2011년형은 기존 일자형이었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V자형으로 바꿨고, 차체 옆부분에는 크롬장식을 추가했다. 뒷부분 제동램프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

현대차가 7월 1일 출시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1년형.

안전·편의사양으로는 ▲기존에 66만원짜리 선택사양이던 사이드·커튼에어백 ▲가상의 서브우퍼를 통해 생생한 저역음을 구현하는 파워베이스 ▲급제동시 경고등 점등으로 후방차량에 경고를 알리는 급제동 경보장치 ▲음이온 발생기 ▲유아시트 고정장치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에 따른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는 100만원 남짓이라고 기아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선택사양으로는 후방 주차보조 카메라, 하이패스 기능을 내장한 디스플레이 룸미러를 추가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1년형의 가격은 기존 모델(2054만5000원~2324만원·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