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서 공급해 최고 6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연립주택 '월든힐스'에 청약가점제 만점(84점) 당첨자가 나왔다. 만점 당첨자는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4번째다.
24일 LH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월든힐스 1블록 공급면적 147㎡ 기타경기지역 물량(1가구)의 당첨자 점수는 84점으로 나왔다. 2007년 9월 시행된 청약가점제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보다 쉽게 청약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점수가 높아져 당첨확률도 커지게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된 후 만점자는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2번, 동대문구에서 1번 나왔다.
청약가점은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는데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청약통장가입기간 17점 등 총 84점이다.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무주택 기간이 15년이상, 부양가족 6명이상, 청약통장가입기간 15년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이 때문에 제도 시행 2년 반동안 만점 당첨자가 3명밖에 없었다.
만점 당첨자가 나온 판교신도시 '월든힐스'는 LH가 공급한 고급 연립주택으로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에 참여해 주목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도 1블록은 테라스 등 여유공간이 많아 인기를 끌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청약가점이 만점인 경우 청약만 하면 당첨이 되기 때문에 미래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 신중히 청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입력 2010.06.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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