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0일 연속 500선을 밑돌며 옆걸음 장세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34%) 하락한 494.9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동시에 소폭 하락세를 탔던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 때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락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2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5억2100만원어치 매물을 사들였으나 기관은 6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22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다. 섬유 및 의류업은 2.04%, 인터넷업은 1.67%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업, 디지털컨텐츠업도 각각 1.34%, 1.15% 내렸다. 반면 방송서비스업과 유통업은 올랐다. 두 업종 모두 0.68%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비금속업으로 2.61% 올랐다.

제2롯데월드 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 건축물디자인주가 올랐다. 시공테크(020710)중앙디자인(030030)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희림과 국보디자인(066620)도 각각 2.97%, 1.67%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CT&T와 CMS의 합병신고서를 수리했다는 소식에 전기자동차주도 수혜를 입었다. 삼양옵틱스(008080), CMS, AD모터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장을 마쳤다.

반면, 16강 진출의 기쁨으로 상승했던 육계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하림(024660), 마니커(027740), 동우(088910)가 모두 2~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세였다. 최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는 서울반도체(046890)셀트리온(083150)은 하락했다. 장 초반 서울반도체가 1위 자리를 꿰찼지만, 셀트리온이 이를 탈환하며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 차이는 700억원 정도다. 오른 종목은 에스케이브로드밴드(033630), 소디프신소재 등이다. 각각 0.66%, 1.39%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820만6000주, 거래대금은 1조2540억9700만원이다.

상한가를 친 22개 종목을 포함, 33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를 친 2개 종목을 포함 556개 종목은 하락했고 보합은 9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