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중국정부가 오는 7월 15일부터 철강재에 대한 수출환급세를 취소한 것은 철강 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냉연, 전기강판 등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은 제외하고 부가가치가 낮은 열연, 중후판, 형강 등을 대상으로 수출환급세율을 폐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수출환급세율 취소로 당장 중국 철강수출업체들의 마진이 톤당 60달러(열연) 정도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수출환급세율 취소는 위안화 절상 효과와 함께 한국 등 아시아 철강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중국 수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철강 공급량을 제한시킴으로써 역내 철강가격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물론 이번 조치로 중국내 유통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중국업체들의 감산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게 되므로 궁극적으로 철강가격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