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및 모바일솔루션 개발회사 유비벨록스가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유비벨록스는 휴대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바일 플랫폼 및 솔루션을 만들던 벨록스소프트가 스마트카드 전문기업인 유비닉스와의 작년 합병을 통해 탄생한 기업이다.
모바일부문은 자바(JAVA)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 LG텔레콤을 통해 상용화했고, 위피(WIPI·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의 표준 규격) 표준에 근거한 플랫폼도 개발했다. 또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솔루션 및 서비스로의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위젯(Widget)을 적용한 대기화면 솔루션을 개발, 공급함에 따라 모바일 부문 매출은 2005년 50억원에서 2009년 159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절반이 넘는 스마트카드 부문 역시 금융, 통신, 교통, 공공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각종 금융카드와 SK텔레콤 USIM카드, 하이패스카드(선불형 95%, 후불형 65%) 등 잘 알려진 카드를 유비벨록스가 만든다.
최근에는 합병 의도에 맞게 모바일과 스마트카드 융합이 이 회사 주요 관심사다. 모바일결제시스템과 HD SIM 등 컨버전스 영역에서만 올해 36억3000억원을 거두겠다는 매출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올해 3월에는 하나SK카드에 모바일결제스템을 상용화했고, SK텔레콤을 통해 세계 최초로 HD SIM을 테마 패키지 및 컨텐츠 보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북미 이동통신사인 크리켓(Cricket)을 시작으로 태국·말레이시아·브라질·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4.9% 정도다.
공모가는 예정가격 9500~1만500원보다 높은 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9~10일 이틀간 청약을 접수한 결과, 경쟁률이 1199대 1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증가에 따른 후불형 스마트카드 판매량 증가, 위성 및 지상파 DMB 통합추세에 따른 CAS(수신제한시스템, SKT에 독점공급) 시장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없다.
◆액면가=500원
◆자본금=27억500만원
◆주요주주=이홍복씨(24.85%), 유비벨록스(8.14%) 포함 기타 임원 51.54%, 우리사주조합 3.70% 등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전체 주식 541만776주 중 281만4824주(20.8%). 최대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등 259만5952주(47.98%) 1년 보호예수
◆주관사(한국투자증권)가 보는 투자위험= 경기침체로 주요 매출처(LG텔레콤·SK텔레콤) 업황이 악화될 경우 수익에 부정적 영향이 있음. 스마트카드 사업의 경우 국내 및 해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성장 여력이 제한될 수 있음.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 매입가격 변동성이 높음. 스마트카드 사업부의 경우 카드 제작을 전면 외주에 맡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