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화가 앞으로 12~18개월내에 달러 대비 1100~1125원대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웰스 파고의 뉴욕 소재 닉 베넨브뤽 수석 통화 스트래티지스트는 16일(현지시각) 발표한 투자노트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한국의 지정학적 긴장 상태가 원화 약세를 심화지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네벤브뤽 스트래티지스트는 "한국의 수출이 늘어나고 제조업 지수는 상승하고 있으며 소비자 지출도 증가세"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을 꺼리던 정부의 기조는 다소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한국 원화는 지난 16일 장중 한때 달러 대비 1207원을 기록하며 2주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머징 마켓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유럽 재정 위기를 견뎌낼 수 있다는 징후가 나타난 덕분이다. 수출 기업들이 수익을 본국으로 송금한 것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입력 2010.06.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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