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채권시장은 어제에 이어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금리차)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 종가대비 2틱 상승한 110.66를 기록했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국채현물의 경우,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오후3시30분 기준)에 따르면 국고3년물(10-2)이 전날 대비 1bp 하락한 3.72%를 기록했다. 국고5년물(10-1)은 보합인 4.40%를 기록했으며 국고10년물(8-5)은 2bp 내린 4.90%를 기록했다. 국고20년물(9-5)도 역시 2bp 하락한 5.20%를 기록했으며 통안 2년물은 1bp 상승한 3.74%를 기록해 단기물 약세모습을 보여줬다.

국채선물시장에서 기금공제, 은행이 각각 895계약, 671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2561계약 순매도하며 유일하게 매도를 이끌었다.

국채현물시장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은행과 외국인, 투신이 각 1조690억원, 8390억원, 54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120억원 순매도로 보였다.

오늘도 장단기 금리가 차별화를 보이며 장간기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장단기 차별화 현상이 지속됐다"며 "장기물이 단기물에 비해 더 강하게 마감됐다"고 시장상황을 전했다.

국내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5년물은 3년물과의 스프레드 줄이기로 하락했고 10년물은 WGBI에 그리스가 퇴출된 데 따른 반사이익성 강세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