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나로호 3차 발사에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16일 "러시아가 나로호 3차 발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는 러시아에 지급키로 한 2억달러(약 2500억원) 중 5%에 해당하는 1000만달러(약 120억원)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면서 "이는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으로 추가발사를 하는 경우에도 계약금액의 2%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