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와 함께 올해 안으로 전기차의 프로토타입(시제품·대량생산에 앞서 시험적으로 만드는 차)을 만들 계획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도요타 측 고위 관계자는 테슬라의 배터리와 도요타 기존 차량의 호환성을 검토한 후 올해 안으로 시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를 위해 양 사 개발진은 지난 주 기술회의를 갖고 어떤 차종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제품을 개발할 것인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차가 도요타 브랜드로 출시될 지는 미정이다.

테슬라는 개인용 컴퓨터나 기타 전자제품에 쓰이는 다목적 리튬이온배터리를 전기차용으로 치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요타 측은 테슬라가 보유한 고유 배터리기술이 다른 전기차 전용 배터리보다 비용을 크게 줄일 것으로 판단, 지난달 테슬라와 사업제휴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