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크기와 사양별로 대략 10여종의 PDP TV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 제품은 지난 4월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풀HD(초고화질) 3D PDP TV'(모델명: PN50/63C7000YF). 같은 3D TV지만 가격이 비슷한 크기의 3D LED TV보다 120만원 정도 저렴해 인기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기능은 고가의 LED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2D 영상을 3D로 변환해 보여주는 기능을 지원하고 '에코센서' 기술을 채용해 TV가 스스로 실내 조명을 측정한 뒤 자동으로 TV 화면 밝기를 조절한다. 이 덕분에 전력 효율이 높고 3D 입체영상을 볼 때 눈이 편안하다. 또 USB 메모리에 담아 놓은 동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다.
PC와 휴대폰, 카메라에 저장된 영화·드라마·음악 등을 무선으로 불러와 감상하는 '올쉐어' 기능도 있다. 두께는 35.9㎜로 가격(인터넷 판매가·스탠드형 기준)은 50인치(127㎝)가 230만원대, 63인치(159㎝)가 430만원대다.
LG전자도 10여개 종류의 PDP TV를 판매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PDP TV는 일명 '스키니 프레임'을 적용한 제품(모델명 60/ 50PK550)이다. TV 테두리 폭이 500원짜리 동전 지름보다 얇은 25㎜에 불과해 화면이 더 커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207만화소의 영상을 표현하는 풀 HD급으로 기존 HD급(104만 화소)보다 두 배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2010년형 최신 패널을 적용해 화면이 한층 밝고 또렷해졌다. 초당 600장의 사진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포츠 경기처럼 빠른 영상도 부드럽게 표현한다.
주변 조명 변화를 감지해 TV 밝기를 조절하는 '아이 케어 센서' 기능으로 시력을 보호하면서 소비 전력을 최대 60%까지 줄였다. 동영상 파일 재생기능을 내장해 외장 하드나 USB 메모리 같은 저장 매체를 꽂아 영화나 동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인터넷 판매가(스탠드형 기준)는 60인치 339만원대, 50인치 132만원대다.
LG전자 이태권 마케팅팀장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열리는 올해 스포츠 경기에 강한 대형 PDP TV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