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한진해운(117930)

에 대해 운임 상승과 물량 증가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500원을 제시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부터 두달간 진행됐던 컨테이너선사와 화주의 아시아ㆍ북미 노선 운임 협상이 해운사의 의도대로 마무리됐다"며 "이에 따라 한진해운의 올 2분기 컨테이너선 평균 운임은 1437달러/TEU로 전분기 보다 11.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컨테이너 수송량은 90만TEU로 전분기보다 10.1% 증가할 전망"이라며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하락을 고려하면 한진해운의 2분기 컨테이너선 영업이익은 1700억~2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인 1130억원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고 성수기인 3분기엔 2분기 영업이익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 이후 컨테이너선 운임이 유지될 지가 시장의 관심사인데 11월 이후 비수기에 컨테이너선 운임이 하락하면 컨테이너선사의 공급 조정이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과당 경쟁의 쓴 맛을 본 해운사가 올해 공급 조절의 단맛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