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8일, 올해 연말 코스피는 1950까지 상승하며 상승폭이 제한되지만 기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해 2011년에는 2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소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둔화국면(경기선행지수 증가율 하강국면)에 따라 2010년의 주가지수 가치배율(valuation multiple)을 작년 9월 이후 시장 PBR(주가순자산비율) 1.21~1.39배를 적용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올해 코스피는 1560에서 1950사이고 내년에 경기싸이클이 상승하면 더 높은 수준의 가치배율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해서 박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 증가율 하락에 따라 순환적인 경기둔화국면일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보다는 수출경기 호조에 따른 기업들의 경상레벨이 증가하고 있어 KOSPI 상승기조는 계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리스크는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7월정도면 결국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유럽리스크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은 제한적이며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수출주가 향후 경기회복에 따라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동차, 운수창고, 전기전자 업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