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투자자들이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잡지 형태의 자산운용보고서를 발간한다. 지금까지 자산운용사들의 운용보고서는 전문용어와 외국어 남용, 약어 등이 남발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올해부터 총 100페지 분량인 잡지 형태의 연간 자산운용보고서를 6만3000여명의 고객들에게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산운용보고서는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호' 운용 4년째를 맞아 '동반자'라는 주제로 '풍운어수(風雲魚水·바람과 구름, 강과 물고기같이 소중한 동반자를 꿈꾸다는 뜻)'라는 제목으로 발간된다.

자산운용보고서에는 이채원 CIO(최고운용책임자)의 편지, 운용역 소개, 그리고 한국밸류자산운용이 투자하고 있는 90여개 종목별 상세한 기업정보와 이 종목에 투자한 이유, 펀드용어 설명, 가치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 등이 담겼다.

도표나 난해한 문장으로 채워진 기존 자산운용보고서의 틀에서 벗어나 소설가 조정래·시인 김초혜부부 등 유명인들의 인생이야기를 담아 잡치처럼 읽을거리도 담았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쉽게 투자자들이 펀드 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고, 거의 모든 종목들에 대한 투자이유와 투자성과를 각 종목당 한페이지 분량으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놨다"고 밝혔다. 작년 한국밸류자산운용은 멀티미디어(CD)형식으로 운용보고서를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의 지난 4년 누적수익률은 55.66%(4월 18일 기준)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1.92%) 대비 33.73% 초과수익률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