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500조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500조4599억원으로 지난해말의 491조7253억원에 비해 1.78% 증가했다.
다만 시가총액 비중은 49.96%로 전년말의 52.80%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와 GS 및 삼성그룹을 제외한 7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10조275억원), LG(5조4811억원), 현대중공업(3조8420억원)의 시가총액 증가액이 컸다.
포스코는 시가총액이 54조9156억원에서 43조1204억원으로 무려 11조7952억원(21.48%)가 줄었다. 철강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와 공정위의 철강업계 조사 등으로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탓이다.
GS역시 건설주의 약세 흐름에 따라 GS건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5.03% 감소한 8조236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은 0.89% 소폭하락하며 197조5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이 높은 회사는 한진(38.04%), 현대중공업(25.20%),현대차(14.84%)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주가가 지난해 말 보다 95.06% 오르며 10대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금호석유(78.45%), LG이노텍(64.5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금호산업(-59.84%), 크레듀(-52.01%), LG생명과학(-29.03%), GS건설(-28.11%) 등은 주가가 크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