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으나 양호한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5월의 지표 부진은 일시적인 숨 고르기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선성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4월의 고용지표 호조는 연초 이상 기후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기저효과의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결과였다"며 "당시와 같은 강한 고용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설명했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회복국면의 경제지표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은 이미 과거의 경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며 "최근의 고용지표는 과거 닷컴버블 및 저축대부조합 당시보다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재정위기로 금융시장지표들은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경제지표에 심각한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즉, 개선 흐름을 다소 늦출 수는 있더라도 추세 자체를 되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 반등했던 실업률은 다시 0.2%p 반락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왔고 주당평균근로시간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5월 지표 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