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이후 며칠간 회복세를 보였던 건설주들이 오늘은 전체적인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4일 오후 1시 40분 현재 건설업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 떨어진(-1.61%) 167.19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세다.

대림산업(000210)

은 전날보다 1700원 하락한(-2.81%)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건설(000720)

도 1100원 떨어진(-2.03%) 5만3100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건설,

현대산업개발(012630)

,

남광토건(001260)

,

벽산건설(002530)

등 주요 건설주들이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같은 건설주 하락 움직임의 원인으로 투자심리 불안을 꼽고 있다.

6월말로 예정된 채권은행단의 건설사 구조조정 명단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중견 건설사 일부가 퇴출 혹은 법정관리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예상보다 높은 강도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자칫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성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건설주의 하락세 원인을 차익 실현 움직임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신영증권 한종효 연구원은 "5월 중순 이후 대표적인 유력 건설사들의 주가는 10~15% 정도의 반등을 기록했다"고 설명하며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해 쏟아지고 있는 물량이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