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대비 원화 환율이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200원 아래로 밀렸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내린 1197.5원에 장을 마감해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4월 잠정주택판매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6개월래 최고를 기록, 뉴욕 증시가 2% 이상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았다. 이에따라 1230원 대까지 급등했던 역외환율은 1200원대로 되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이 다시 '바이 코리아'로 돌아선 것도 숏마인드(달러매도)를 부추겼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965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무역 및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오는 4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시장 규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경우 역외세력 매수세가 재개되며 환율이 다시 오름세를 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