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는 26일 "KT의 쿡TV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시장에 저가 출혈경쟁을 유발한다"며 "케이블방송국(SO)과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해당 서비스가 폐지될 때까지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SO·PP업계 대표를 중심으로 '유료방송시장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가졌다. 비대위는 강대관 HCN 대표를 위원장으로 이상윤 티브로드 전무, 변동식 CJ미디어 대표, 심용섭 바둑TV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됐다.
강대관 HCN 대표는 "지속적인 저가경쟁은 우리나라 방송서비스의 전체적인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방송콘텐츠 시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쉽지 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어 비대위를 통해 지속적인 정상화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협회는 지난 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쿡TV스카이라이프 판매금지·저가출혈경쟁 금지 가이드라인 제정·KT의 지배력 남용 제재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접수했다.
현재 쿡TV스카이라이프는 VOD서비스와 스카이라이프 실시간 방송채널 서비스를 최저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입력 2010.05.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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